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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SBS 새로운 금토드라마 보물섬

 

전작 <나의 완벽한 비서>의 푸쉬 효과를 타고 첫방 시청률 6.1% 2화 8.1%를 찍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장르는 드라마+스릴러+복수극 

 

살아남기 위해 2조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주인공과 해킹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원을 날려버린 비선실세 염장선, 주인공이 사선을 넘어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이다.

그리고 여기에 “기억이 안나요” 첨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볼수 있어요

 

<등장인물>

서동주/박형식, 염장선/허준호, 허일도/이해영, 여은남/홍화연, 차강천/우현 

 

드라마 보물섬 1회 줄거리

 

생사를 알수 없는 수트 차림의 한 남자가 해변가에 떠내려온다. 얼굴대신 까르띠에 워치로 주인공이란걸 알려주는 친절한 PPL. (난 애플워치가 더 맘에..)

<바다에 휩쓸려도 방수도 잘되고 잘 작동해요>

 

이를 발견한 어부는 경찰이나 119를 부르지 않고 물에 절었지만 깨끗한 수트와 까르띠에 워치를 착용한 남자(주인공)을 본후 시계만 가지고 어디론가 향한다. 

119 긴급출동 서비스 현장도착 시간은 평균7분이고 전국 최대 1시간이면 도착한다는데 정말 오지의 섬이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것으로 보아 어부도 뭔가 사연이 있거나 인데 얼굴은 제법 사연있어 보인다.

 

국회 청문회장에선 대산 에너지 대표 허일도를 상대로 날선 질문들이 오고가고 있다.

TV로 청문회를 보던 염장선은 이런일은 별거 아니란듯이 멸치를 손질하며 서동주에게 약속대로 청문회를 막으라고 요구한다.

<질문을 받고 전형적인 모르쉐 시전중인 허일도 대표>
<공안, 특수통검사, 검찰총장, 국가정보원장 명패를 수집했지만 난 그냥 선생이고싶다 : 염장선>

 

서동주의 신호(고양이방울)에 사전교감 있었던 남상철 의원은 허일도 대표를 추궁하는척 하며 청문회장 난장판으로 만들고 가볍게 사태해결

<눈빛 만으로도 통하는 우리사이>

 

청문회에 참석한 남상철 의원은 전날 이미 서동주에게 거액의 달러 뇌물+꿀밤1+옆구리가격1 을 적립받은 상태

<몰래카메라 탐지기도 안쓰길래 고양이 방울안에 몰래카메라 넣어놨어>

 

서동주 덕에 청문회를 손쉽게 마무리한 허일도 대표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청문회장을 떠난다.

사실 허일도 대표는 사위인 자신보다 대산그룹회장의 신임을 받는 서동주에게 괜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나 심기가 매우 불편해 시전중>
<우리 셋이 이렇게 친해요>
<재벌가에 도청방지룸 하나정도>

 

반면 서동주는 대산그룹회장의 신임과 이모든일의 실세 브로커 염장선과 함께 대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대산화학의 유성케미컬 인수합병에도 깊숙이 관여해 있으며 언젠가 본인이 이 그룹을 차지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대산그룹 회장과는 가끔 산책도 하며 회장을 위해 항상 츄파춥스도 준비하는 노련함도 겸비.

행동들을 보면 본인도 본인이 잘난거 아는거 같고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는편이라고 생각했다 .

<턱별한 사탕이에요 회장님>

 

카페에서 혼자 음악에 미쳐 정신줄놓는 행동+서동주가 여은남의 보고서 오류를 회장님앞에서 지적했다는 일로 회장실까지 불려가서 혼났다는 비현실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무려 상무(서동주)에 들이받는 트롤짓을 하던 여은남과  첫사랑 비수무리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보고서 잘몬된거 보이믄 나한테 직접말해라 상무에게 시전중인 여은남>

 

급 오글전개에 화들짝 놀라긴 했으나 그룹의 온갖굳은일을 하며 최고로 신임을 받는 비서실 상무가 회장가의 가계도를 모른다는 건…

사실 서동주는 그렇게 까지 일을 잘하는게 아닐지도 모른다.

하물며 여은남은 방계도 아니고 아들없는 대산그룹회장 외손녀다.

<달달함 극딜중>
<시나몬향이 제법 강할텐데 이걸 먹네>


치사량의 달달함을 연출하던 서동주는 여은남이 전화받으러 간 사이를 몬이겨내고 본인이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시나몬식빵을 내장고에 꺼내먹고 응급실행

본인이 먹을려고 사다놓은 여은남은 괜히 미안해하며 미안함을 핑계로 누나만 믿어+뜨밤을 보내는데 서동주가 아침에 일어나니 여은남은 런한상황???  

 

그리고 회장 가족들만 참여하는 손녀 결혼식 호출을 받고 결혼식장으로 가는 서동주, 그곳에서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과 여은남의 결혼식 모습에 뇌정지한 모습으로 여은남에게 다가가려다 경호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내가 앞으로 여은남 남편되실분이다>
<내가 엔딩요정이죠>

 

1화 후기

그래도 색감 좋고 적당히 흡입력도 있어서 서스펜스 복수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음편도 기대해 좋을듯하다.

 

단점을 뽑자면 배우들의 약간 힘을 준듯한 연기, 드라마 연출, 스토리 전개과정, 영상미가 만나서 전체적으로 올드한 감성을 주는듯.

그나마 박형식 배우님이라 이 헤어스타일을 견디는것 같긴한데 왜 굳이 이 스타일로...   

 

그런데 

 

비서실 상무인데 회장 방계까지도 아니고 회장일가도 몰라, 외손녀 결혼식날도 몰라, 뒤늦게 연락받고 가서 회장 외속녀 보고 뇌정지했다고 경호원들에게 구타당해 ... 이정도면 서동주 회사에서의 위상도 위상이지만 일머리는 없는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