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넷플릭스 폭삭 속았수다 신작 드라마<1~4회>

by sullem 2025. 3. 11.

《폭싹 속았수다》(영어: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돈이 없어서 해외여행 가야할만큼 비싼 제주도’(싼곳은 싸다라는 말은 하지 않기로해요 해외에는 싼곳은 비교자체가 안될정도로 많은거 다 아시자나요)라는 인식이 강한 요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만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 +’미생’’시그널’의 김원석 감독+아이유+박보검등 기대해 볼 만한 작품이다.

하지만 모든 연령층  공감스토리 라는 것은 갸우뚱.(모든 세대를 아우를수 스토리가 세상에 존재한다고?)

 

<출연배우>

* 이지은 / 양금명 역 - 관식과 애순의 딸

* 염혜란 / 전광례 역 - 애순의 어머니

* 장혜진 / 영란 역

* 나문희 / 김춘옥 역 - 애순의 할머니

* 최대훈 / 상길 역 - 애순의 맞선남, 도동리 부계장

* 김용림 / 박막천 역 - 관식의 할머니이자 마을의 무당

* 백지원 / 경자 역

* 오민애 / 권계옥 역 - 관식의 어머니

* 차미경 / 충수 역

* 이수미 / 최양임 역

* 정해균 / 오한무 - 일찌기 유명을 달리한 광례의 남편 오종구의 동생.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고 표기법에 의거 쌍시옷 받침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폭삭 속앗수다' 또는 '폭삭 속앗우다'가 맞는 표현이라고함.

 

영어 제목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인생에서 고난을 맞이했을 ' 의미하는 'When life gives you lemons 레몬 대신 제주도 귤로 변형한 것이다. 드라마의 배경인 제주도에서 나는 귤은 영어로 Tangerines 아니라 Mandarin이지만 Mandarin 경우 너무 중국이나 동남아(유명한 호텔체인마저 만다린임) 느낌인지라 Tangerines 번역한 것으로 추정.

 

넷플릭스 폭삭 속았수다 신작 드라마 <1~4회> 줄거리

 


아빠가 죽은 후 재혼한 엄마는 새아빠와 아이둘(동생)과 함께 살고 있고, 작은아버지(삼촌)과 함께 친할머니집에서 식모와 다를바 없는 삶은 살고 있는 복잡한 가정사의 애순.

<염혜란 배우님 너무 슬픈 연기무엇 ㅜㅜ>
<600억 드라마 시장 고증 ㄷㄷ>

애순의 엄마는 자신의 열악한 환경에서 간신히 먹고사는것보다 돈이 있는 작은아버지와 사는게 더 좋을거라 판단하고 애순을 보냈었지만 식모처럼 사는것에 분개해서 다시 데려온다. 

<동백꽃에 뵜던 분들인데 여기에..ㅋ>

 

하지만 해녀생활로 인한 잠수병이 찾아왔고 ‘자신처럼 물질 하지말고 남의 집 식모처럼도 살지말고 하고 싶은거 하며 살라’라는 말을 애순에게 남기고 저세상.

 

한편 어릴때부터 애순 곁을 항상 따라다니는, 부자집 아들은 아니지만 적당히 넉넉한 집안의 무슨 일이든 묵묵히 열씨미 하는 관식이 있다. 

<외모로 열일중인 두 배우님>

 

어느덧 18세가 된 애순은 새아빠가 새로운 여자를 집에 들이고, 그동안 동생들 키우며 힘들게 산 애순은 새아빠에게 대학등록금을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지만 약속을 지킬 생각도 돈도 없는 상황. 그와중에 작은아버지는 집안 빚을 갚으라며 너 공장에 가라 시전. (ㅜㅜ)

<나쁜 새아빠는 아닌데 걍 오정세 배우님 느낌이랄까 ㅋ>

 

안그래도 탈출 마려운데 등까지 떠밀어주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패물과 옷가지를 훔쳐서 관식과 부산으로 런. 예전에 서울역에서 코베였단 말이 무색하게 부산에서 하루만에 다 털리고 부모님에게 끌려 제주도로 다시 오게 된다.

<이런 변장이믄 못 알아볼수가 없는데>
<금영이를 가진 마법의 단어 '바뻐'>

 

애순은 돈 많은 애딸린 선장에게 시집갈 상황에 놓이고, 관식은 서울로 보내질 상황에 처하는데, 배를 타고 서울로 가는 관식을 항구로 간 애순이 부르고 (제주출신이라 물질좀 하는)관식은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애순에게 향한다.(부등켜안고 서로 생 난리 대환장)

<물질좀 하는 관식이를 위해 좀 멀어져가는 배>

 

하지만 선한줄 알았던 관식의 엄마 계옥은 애순이 아들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이건 맞다)하고

독한 시어머니로 본모습을 보이고 애순과 관식의 첫딸을 잠녀(해녀)로 점찍는다. 어린 딸에게 물질 강요하는 시댁에게 처음으로 절대 잠녀 안시킨다고 맞서싸우는 애순을 쥐잡듯이 잡던 그때 관식이 등장하고 관식은 ‘우리 딸 물질 안시킬거고, 다시는 애순이 볼 생각 마라’ 셋은 독립을 하게 된다. 

<아이가 생기니 엄마 너무 보고싶어...>

<미묘한 관계인데 서로 애정해>
<어머니 며느리 하러 온거 아니고 내 아내할려고 온거다! 박력무엇>

 

여전히 녹록치 않은 현실속에게 열심히 가장의 역할을 하는 관식. 예전에 뱃일을 하며 다쳤던 손도 여전히 구부러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가족을 사랑하며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어느새 커버린 애순의 딸 금영>
<나 관둔다 잘 있어라>

<누가 내남편 건드려>

모든 세대를 아우른다류의 드라마를 선호하지도 추천하지도 않지만 출연진+연출진+넷플릭스  안볼수 없는 드라마. 늘어지지 않고, 신파도 위트있는 코미디로 이겨내고 템포도 빠르니 나쁘지 않았다. 거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감동마저 온다. 앞으로 2막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될지 기대한다.  

<여전히 사랑이 넘치는 현재의 애순과 관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