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5화> 연하남의 막걸리키스

4.9% 시청률을 찍은 서브컬처 오타쿠 로멘틱 연하남 재벌3세 드라마

서브컬쳐 게임에서 온듯한 제목부터 범상치 않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드라마다. 그놈은 흑염룡 5화에서는 오락실 투어를 마치고 신발끈 플러팅으로 호감도 작업을 완료한 둘이 술김에 첫키스를 하는 내용이 전개되는데…

<막걸리 맛은 첨이지>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5화> 줄거리

 

서하진은 가게로 오는 백수정과 반주연의 모습을 보고 수정에게 흑염룡이 가게에 있다고 전화한다. 수정은 반주연에게 서하진의 가게에 예전 게임에서 만났던 사기꾼이흑역사첫사랑이 와있어서 런한다고 말한다. 수정이 피할려는 상대는 당연히 지금 옆에 있는 첫사랑이였던 흑염룡 반주연(둘만 모르는건 국롤)

<흑역사가 와있다고라>

<우리가게에 흑염룡 있다>

<가슴이 벽돌같이 단단해 플러팅중인 수정>

 

그래도 헤어지기 전에 본부장님이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뽑았다며 인형을 챙겨준다. 

<짭이지만 받아주는 반주연>

 

첫사랑의 상처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 백수정에서 흑염룡=너그 본부장 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서하진, 그런데 흑염룡 반주연이 본인과 뜨밤을 함께 보냈던 김신원과 같이 있는 것을 보게된다.

하진은 신원에게 반주연 첫사랑을 아느냐고 앞뒤자르고 물어보지만 찰떡같이 알아듣는 신원. 두사람은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흑역사였다는걸 확인하고 저 둘이 첫사랑임을 알게된다면 걷잡을수 없는 사고가 날거라고 지례짐작하고 최대한 떨어뜨려 놓기로 한다.

 

출근길에 수정이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하자 문을 닫아버린다는지, 수정이 회사에 관심이 있는 남자가 있다라는 등의 정보 조작을 시도하는 신원. 하지만 오히려 흑염룡 반주연은 ‘그 남자가 바로 나’ 라는 재벌3세 다운 자의식 과잉에 빠져있다.   

<난가?!>

이렇게 까지 할 일인가 싶을정도로 신원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된 수정은 신원을 불러내 뒷조사 말고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노빠구로 들이박는다.

<웃으면서 할 대화는 아닌듯한데 프로다>

 

서브컬쳐에 심취한 이력이 있는 반주연은 둘의 모습을 보고 ‘저건 썸’으로 오해를 하고 늦은시각 백수정에게 ‘6천만원만 주면 키스해 주는놈’ 만화책을 건네준다.

<내가 아니라 신원이형이라고?>

<이정도믄 중증이다>

 

‘님 이거 한번 읽어보셈. 나 너한테 실망했다.’를 시전하는 반주연에게 ‘서툴러도 나한테만 잘해주는 사람이 좋다’ 라고 말하는 수정의 말에 다시 ‘역시 난가’ 하며 반주연은 같이 야식데이트를 한다.

<얘기할 상대가 없는건 알겠는데 이밤에 만화책을 보라고>

<플러팅이 난무하는 사이>

 

훌륭하게 용성그룹 후계자 노릇을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백화점에 새로 입점시켜야할 목장을 설득하러온 반주연과 회사 영업팀에서 포기한일을 ‘나는 할수 있다+영업팀 빅엿찬스+내 성과’ 생각한게 아닌가 의심되는 수정이 입점 목장 앞에서 조우하고, 입점안해주면 일 방해하고 혼내기도 애매하게 열씨미 하는 모습만 보이겠다고 협박한다.

<본부장이 왜 여기에>

<외로울까바? 일하는중인데?>

<이 정도 몸개그는 기본이에요>

 

그 일환으로 이런일에 남다른 캐미를 보이는 이둘은 소 여물통에 퐁당하고 결국 갈아입을 옷은 물론 목장대표집에 저녁까지 얻어먹게 된다.

<온천에 새로운 패러다임 여물통수>

 

수정은 알콜향이 나는 막걸리를 요구르트라고 착각후 차를 가지고온 주연에게 권했고 결국 대리를 불러야 하는 상황. 무려 수행비서 조차 없는 재벌그룹 후계자인 주연에게  철이 없어서 길바닥에 돈을 뿌리는 일과 마찬가지인 대리를 부를려고 한다고 극딜하는 수정.

높은 확률로 막걸리 권하기부터 대리를 못부르게 하는 일련의 과정은 목장 대표 집에서 콩냥하게 술한잔 더하고 머물려는 수정의 빅피쳐다.

<남매라메.. 너네 수상하다>

<'요구르트인줄 아랏자나' 본부장한테 술맥이며 빌드업중 feat 수정>

이때 하진의 전화를 받는 수정. 본부장과 목장 출장을 같이와 한잔하고 있다고 하자 걱정하는 하진에게 연하인 반주연이 남자로 보이겠냐고 다시한번 극딜하고 이를 듣던 반주연은 긁힌 나머지 요쿠..아니 막걸리 키스를 갈긴다. 오..오이시…(샌드위치 먹다 날린 대사만 남는 이번편ㅋ)

<전화로 한번 요래요래 긁으면>

<달달 키스로 돌아와요>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5화> 후기

 

목장 대표의 돈보다 손자를 사랑하는 모습과 좋은 할머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본인의 어린시절을 생각하고 여전히 혹독한 트레이닝을 당하는 반주연은 조큼 부럽다.

‘하고싶은거 다하고 어차피 이 회사 내꺼인건 당연하지만 재벌가의 유일한 후계자도 힘들어요’ 

막걸리 키스로 콩냥콩냥 연애를 시작을 알리게 된 서브컬쳐오타쿠재벌3세본부장 연하남과 사기꾼흑염룡흑역사 수정의 예전 첫사랑과 다시 시작하기 프로젝트 ‘그놈은 흑염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