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하이스쿨 <4화> 우선 사이다 받으시고 뽀뽀는 덤이다.

3화에서 잠시 숨고르기 들어갔던 시청률을 무려2%가까이 끌어올리며 8.3%를 찍은 M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학교괴담을 파헤치면 8천억 금괴+학교급식까지 주는대신 실패시 실업급여를 받으러 가야하는 갈림길에서, 4화만에 빌런 태수를 나락행 익스프레스로 퇴출시키고 학폭의 위기해서 벗어난 해성의 앞날은…

<이건 뽀뽀인가 키스인가>

언더커버 하이스쿨<4화>줄거리

 

해성에게 쿠팡이츠 속도로 배송되어온 구상태는 증언을 더해 태수가 동민 할머니 민증을 넘기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학폭위에 같이 넘긴다.(초보존 빌런 태수 퇴학각)

부지런한 빌런 태수는 분노에 뇌절하며 해성에게 주먹을 날리게 되고 해성은 기회를 포착하고 얼굴로 막게된다. 먼저 때렷으니 나도 한방을 시전하는 해성과 급발진 하는 태수아버지(3선 국회의원)를 엎어치기로 넘겨버리는 오수아 그들을 얼척없는 표정으로 보는 서명주.

<니가 먼저 때렸으니 이제 내차례>

<태수 아빠는 해성이 선생인 나 오수아가 해결한다>

<이런것들이랑...현타 씨게오네>

<엄지척!?>

 

맞은 얼굴을 치료해주겠다는 오수아에게 그와중에 플러팅 날리는 학생본분에 충실한 해성.

학생 하나 받았을뿐인데 바람잘날 없는 병문고. 

<숨쉬는듯 자연스러운 해성의 플러팅>

도서관에 괘종시계에 입수한 열쇠를 꽂아보지만 맞지않고 해성은 학생회실 안에 있는 쌍둥이 괘종시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중 학생회장이자 서명주의 딸 예나를 만나고 ‘날 이렇게 대하는건 네가 첨이야’ 플러팅을 날려준다.

<옛다~ 오다 줬다. 내가 친하게 지내줄게>

<날 이렇게 대한 꼰대는 니가 첨이야...>

 

학생회실에 몰래 들어가도 될것을 일을 만드는 타입인 해성은 학생회에 들어가기로 한다. 이 바보같은 결정에 외눈박이가 되고 싶지 않았던 팀원들마저 찬성하고 마는데... 학생회에 들어가기 위해선 100명의 서명과 중간고사 성적, 학생회장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

<학생회 커트라인도 쉽지않다>

 

베이스캠프인 샌드위치 가게의 국정원 팀원들과 함께 설치된 미니무대에서 대놓고 샌드위치 살포+해성의 아이돌에 빙의한듯이 미친 바이브 끼브림 을 시전한다. 

100명 서명도 받았겠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려는 시점에 조력자인줄 알았던 유정이 트롤짓을 시작한다. 해성과 친해보인다는 이유로 예나가 압박을 가하면서부터 학생회 활동이 힘들어진게 그 이유.

<지역 축제에서나 볼듯한 바이브>

<학생회 오믄 나 트롤링한다>

한편 이사장 서명주는 대학입시를 위해(무려 학교재단 이사장딸이면 수시전형 어디던 보낼수 있음에도 굳이?) 딸인 예나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며 이미 하루 4시간을 자는 아이에게 3시간만 자라고 강요한다. 

심지어 집중력 향상을 위해 ADHD 약을 눈앞에서 볼 때 먹으라고 요구하며 엄마의 참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숫자 4는 좀 그렇잖어. 3으로 하자>

<3..3시간만 자라고?>

<아 이 피부 유지할라믄 3시간으로 앙대는데...>

 

쨀수도 있는 예비군 훈련을 굳이….받으러 가야하는 해성은 수아에게 감기걸렸다고 말하고, 이일로 오수아는 해성의 집에 갈수 있는 빌미를 잡는다.

요즘 세상에 가정방문을 핑계만으로 가기 뻘쭘했는지 오수아는 죽을 하나 들고 ‘니가 아픈건 좋은기회! 나 너네집 가고 있다’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엄마 죽좀~ 예비 내 남자 집에 갈수 있는 빅찬스임>

딱히 안꾸며두 될거같은 집을 굳이 꾸미겠다며 각종 물건들을 챙겨온 팀원들과 같이 집을 채우기 시작하지만 소환한 팀원들과 해성은 예상보다 빠른 오수아 도착에 멘붕.

<우린 여기서 왜 이xx중이죠>

 

다급해진 해성은 팀원들을 옷장에 대충 꾸겨넣는다. 널부러진 옷들을 본 눈치가 없는 수아는 음식만주고 돌아가면 될것을 학생 집이라곤 하지만 굳이 정리해주겠다며 해성을 괴롭히고 국정원 3인조가 숨어있는 옷장으로 향한다.

옷장으로 가는것을 막다보니 이건 키스각…콩닥거리림을 감추기 위해 마사지볼을 밟은 수아는 해성의 멱살을 잡고 넘어지며 입술박치기를 위장한 뽀뽀를 감행한다. 박치기라고 하기엔 너무 느려 :)

<콩당콩당 키스각>

숨어있던 공영훈은 알러지가 있는지 재채기 준비를 하고 박미정은 왜 그런지 입으로 흡입하듯이 막는와중에 대참사.

결국 5자 대면을 하게 된 이들의 운명은…

<후루룹 산소가...>

<너 왜 손냅두고 입으로...>

<장렬히 전사>

 

언더커버 하이스쿨<4화>후기 및 <5화>예고편

 

에필로그에서는 과거 수아와 해성이 첫사랑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화면이 나온다.

적당히 가볍고 눈이 즐거운 이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학교괴담, 학폭, 사이다 등을 적절히 섞어 5화에서는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을거라 예상해본다. 아마도 서강준의 마지막 교복핏을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싶다. 학교괴담 로코 생존기 언더커버 하이스쿨 5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