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2화 : 아침까지 여친이던 xx가 다른남자와 결혼하면 벌어지는일

박형식 배우님의 연기변신과 몰입감으로 2회만에 8.1% 찍어버린 sbs 금토 신작드라마

 

알러지로 저세상갈뻔한 남친 살리고 뜨밤도 같이 보낸후 아침에 런치신 동거녀가 라이벌과 결혼한다고 눈앞에 나타날 확률은?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저만큼 열심히 사는 천하의 xx가 인생에서 빠져준다는데 응원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드라마 보물섬 2회 줄거리

신부 대기실에서 허일도가 자신의 친아버지 연순호를 죽인지 알고싶은 여은남과 네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은 하는 허일도. 서동주와 동거하는건 할아버지한테 말하진 않았다고 확실히 정리하라고 말하고 여은남은 우리 동주 질척대지 않아요 시전.

놀랍게도 둘의 동거 사실을 허일도, 염장선, 허일도 와이프 차국희, 허일도 아들 허태윤, 모를리 없는 회장 차강천(허일도가 꼰지름) 등 알사람은 다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이라고해야 곧 결혼할 염희철 하나뿐.(악역 맞누 왜 측은하지)

<너니 내 아빠 킬한 범인이>

<신부 전남친한테 맞았지만 결혼해서 행복해요>

 

경호원들과의 친분을 다진후 비품실에서 던져진 서동주에게 때마침 부지런한 여은남의 예약문자가 도착한다.

‘다른 여자 손잡고 와서 하겠다는 복수 꼭 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부지런한 전여친한테 온 예약문자 '자니'>

 

결혼식후 식장 복도에서 마주친 그들은 ‘짭시계 가져가라’ ‘응 이거 찐이야’ 라며 갱장히 ppl스럽고 이불킥 마려운 대화를 나눈다. 

 

멘탈 회복차 누나를 만나고 오는 길에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의 술심부름을 하고 둘만이 알고 있는 술금고는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당황하는 동주. 

<누나 나 여친한테 까임 '난 수녀니 욕은 니가해라'>

저녁식사에 자리에 참석한 서동주는 여은남과 자꾸만 동선이 겹치고(너만 보인단 말이야), 회장집에서 술에 꽐라도 되고 해장도 하고 뒤늦게 회장을 보러 회사로 출근한다.

<여기요~ 와이파이 비번좀>

 

동거 사실을 알고 있는 최강천 회장은 내실 금고 비밀번호도 바꾸어놓은 상태. 서동주는 다 알면서 자신을 불렀는지 설명해주세요를 시전하고, 회장은 염장선이 서동주를 내쫓으라고 요구하면서 알려주었다고 한다.

 

차강천 회장은 서동주가 여은남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회사는 퇴사하겠다는 말을 하자, 쿨한척 본인의 혼외자가 있는 빵가게로 데려간다.

<엄마 닮아서 그래>

<내아들 맞고 엄마 닮았다고 말했다>

 

차강천은 서동주에게 달러+금괴를 보내고 염장선은 차강천 회장의 거절을 불쾌해한다. 이런 상황에 허일도는 당연히 여기던 부회장 승진은 실패하게되고 최강천 회장은 회사내 여론을 핑계로 최실장 부회장 자리에 앉히기로 한다.

<나 겁나 불쾌해요 표정>

감옥, 청문회, 헌신을 하고 있다고 부회장시켜줘 뿌에엥 하는 허일도. 사실 강한 충격에 잠시 공상세계에 접해있었던 것이였고 이어진 최강천 회장의 질문에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한다.

<당신은 우리와 함께할수 없어요. 허일도 너 탈락!>

<저것들이 나 엿먹인거 맞재>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여론조사를 한 서동주에 때문에 부회장 자리에 얻지 못했다고 말하고, 염장선은 서동주를 유팀장의 집으로 유인해서 죽이기로 하고 킬러를 보낸다.

하지만 생각보다 허약한 킬러는 서동주에게 제압되는데…

<난 각 떳다. 사망각>

<알고보니 나 힘숨찐>

<염장선 부셔버릴꺼야>

드라마 보물섬 2화 후기

 

여은남이 서동주에게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것인가 아니면 이구역의 미친x 인가. 뜨밤후 아침에 런치고 당일 오후에 다른남자와 결혼후 문자로 이별 통보하는 부지런함은 신박하긴 하다. 이정도면 소페 그 자체 

눈물1회+하루밤 꽐라1회 로 정신차린후 손녀도 장기말로 생각하는 최강천의 신임을 다시 얻어서, 사위 허일도의 부회장 승진을 막는 활약을 하고 죽을 위기를 넘기는 서동주. 앞으로 몇번의 위기가 있을지 또 어떻게 헤쳐나갈지 3화가 궁금해 진다.

 

<보물섬 3회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