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4회> 기억상실에 출생의 비밀까지 그다음은 시한부 너니?
무려 두자리수 시청률 10.2%를 4회만에 찍은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
비자금 2조원을 슈킹한 서동주에게 총질한 허일도와 그 비자금인 나라사랑기금이 본인돈이라고 열불내며 허일도 돈 구해와라 협박하는 염장선.
허일도의 주술적 염원과 동시에 눈을뜬 서동주의 모습으로 끝난 3화 엔딩.
4화에선 기억상실에 이어 3대 막장 비기중에 하나인 출생비밀을 공비서의 흔들리는 눈으로 시전하는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4화>줄거리
기억상실증을 획득하는 대신 부활한 서동주는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을뻔했다고 기억한다. 총상은 기억도 못하고 총알까지 빼주며 자신을 살려준 (붕대질의달인)배원배에서 내 이름은 '성현' 이라고 말해준다.
향정신성 약품에 붕대질에 총알을 꺼내는 수술까지 걸어다니는 응급외상외과 배원배.
줍줍 할려고 했던 배원배는 ‘글럿다’ 라는걸 직감하고 시계(또 까르띠에)와 턱시도 핸드폰등을 건넨다.
동주는 돌려받은 폰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여은남의 번호로 전화를 한다. 자신과의 결혼 당일아침까지 뜨밤을 보낸 아내의 전동거남의 전화를 받은 염희철은 생각보다 점잖게 전화를 받는다.
염희철은 폰을 장모인 차덕희에게 넘기면서 서동주가 미쳤는지 본인을 ‘성현’이라고 했다고 전하고, 이를 지나가는척 듣고있던 공비서는 진도7.9의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염장선에게 서동주를 죽이러 가는 본인의 드론영상으로 심하게 전방압박 당한 허일도는 차강천 회장의 개인금고까지 노려보지만 비번이 바뀌어있었고, 허일도는 염장선이 욕심을 부린다는 사실반 거짓반 말과함께 차강천 회장에게 비번 안맞아요 알려주셈을 요청한다. 차회장 본인도 자주 바뀌는 비번을 기억못해 서재 연필꽂이 포스트잇에 비번을 적어놓았었지만 기억을 못한다. 뒤늦게 기억해내지만 이 도서 쪽지를 먼저 줍줍한 사람이 있었으니 딸 차국희.
그냥 업자를 불러 구멍내면 될것을…
염희철과 통화중에 맛이 간 폰을 살린 서동주는 여은남 폰으로 전화를 건 허일도의 전화를 받게 되고 ‘니가 나한테 총알박음’ 말을 하지만 부활한 서동주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마냥 기쁘기만 허일도.
허일도는 조사차 서동주의 요트로 가고 우연히 마주친 그를 쫓다 물에 빠지고마는데.(안정장비 없이 혼자 보트타고 총쏘시던 분이 수영을 못한다고) 보통은 여주를 구하러 뛰어들어야할 주인공 서동주는 지체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허일도를 구하며 브로맨스를 찍는다.
자신을잡으려는 염장선의 부하들을 피해 특수요원 부럽지않은 배원배가 미리 준비한 비밀공간과 도주로를 통해 런하고, 턱시도 부티크로 간 서동주는 때마침 염희철 턱시도를 맞추러온 애절한 눈빛 공격을 하는 여은남을 마주치지만 무심한듯한 ’저거 왜저래?’ 표정으로 뒤돌아본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4화>후기
죽지않고 2조원의 남자가 되어 돌아와 온갖 트롤들을 불러모으는 서동주. 자신이 킬하고 부활하라고 한마디로 서동주를 부활시킨 갓 주술사의 재능을 찾은 은근 따스한 찌질남 허일도, 2조원 찾아 물고문 예고하는 내돈니산 염장선까지…다음주 5화 기대해 본다. 기억상실, 출생의 비밀에 이어 시한부 까지 띄우진 않을꺼지? 에이 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