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기르기] 토끼와 친해지고 싶어요...토끼에 대해 알고싶어! 토끼와 친구가 되는 방법!

  

토끼와 친해지는 방법 :)

  

저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토끼만 보면 눈에서 하트가 솟는 병이 있어요...

 그래서 길거리에서 몇 번 샀다가 이유도 모르게 죽어서 무지하게 울었던 기억도 많았죠
이번에 만난 우리 토끼...잔디도 그래서 데려올때 고민을 엄청나게 많이 했답니다...
토끼를 기르실 준비가 되었다면 농장에서 자란 토끼를 입양받으시는게 좋아요
길거리에서 파는 토끼는 엄마 젖도 못먹고 팔리는 경우가 많아서 약하답니다.

 

 

 토끼는 예민하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에요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지도... 애교를 부리지도 않아요...

 

매우 도도하죠...

 

그래서 친해지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토끼를 키우면서 느낀 몇가지를 적어볼게요...!

 

 

 

 이름부르기 (토끼와 친해지기 )

위에서 언급했듯이 토끼는 독립심이 강하고 예민한 동물이라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지 않아요

그냥 밥주는 친구 정도로 생각한답니다 ;;
그래서 이름이나 부르는 걸 알아듣는데에 오랜 시간과 정성과 사랑이 필요해요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밥주는 사람이 제일입니다..;;

 

토끼에게 사료나 건초 혹은 간식을 줄 때 손에 부어서 입에 앞에 가져가 먹이를 주면
주인의 냄새에 익숙해지며 점차 안도감을 가지게되어 점차 친해지기 시작한답니다.

 

많이 친해져서 토끼가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 먼저와서 핥거나 만져달라고 주위로 오기도 한답니다.

 

소리를 내며 주인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건 사춘기가 왔다는 증거입니다.
이성 토끼와 함께 기르는 것이 아니라면 사춘기 스트레스가 토끼에게 상당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가 좋아하는 공간

토끼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좋아해요

어두운곳에서 땅을 파거나 물어뜯기를 즐겨한답니다

방안에 있는 전선이나 종이 박스 모두 치워야 해요!

항상 물고 뜯는 것을 좋아하는 토끼에게 위험하답니다...

 

 

  

 

 

 

토끼 안는 방법

토끼는 사람이 만지고 안는것을 원래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갈 수록 오히려 도망가는 상황이 많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혼자 놀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토끼를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토끼는 발이 공중에 떠있으면 매우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안을때에도 가슴으로 안아 바닥이 손바닥이나 팔이나 배에 닿을 수 있도록 해줘야해요

 

 

 

 

 

 

 

토끼 만지는 방법

토끼에 대한 잘못된 상식중에 토끼를 잡을때 귀를 잡는 경우에요...
귀를 잡고 엉덩이를 받쳐주라고 했던 가정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토끼의 귀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록 많은 혈관들이 모여있어서 손으로 잡아 올리면 토끼가 매우 아프답니다.

머리 스다듬어 주기
토끼는 머리를 스다듬으며 만져주는 걸 가장 좋아한답니다

손가락으로 토끼 귀 뒤쪽과 앞쪽을 원을 그리며 만져주다보면 이를 갈기도 해요...

 

이를 간다는건 기분이 매우 좋다는 뜻이에요...:)

 

 

발이나 다리를 만지면 싫어해요...손톱이 서는걸 느낄 수있을거에요 +_+

 

 

 

 

 

 

 

 

 

토끼의 먹이

어린토끼(~ 6개월 이하)

알파파,펠렛이라는 어린토끼용 사료를 줍니다.
토끼는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사료는 조금만 주시고,
물은 따로 급식하고 매일 신선한 물을 주는것이 좋지만 이틀에 한번 정도 급수기에 주면 좋습니다.
물은 급수기로 주는거외에는 토끼에게 닿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성토 (6개월 이상~)
알파파에서 티모시로 건초를 바꿉니다
건초와 함께 사료는 저는 비타 이모션 뷰티 래빗을 계속 주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사료가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티모시와 라이그라스같은 건초가 주식이고 사료의 양은 많이 줄었어요
말린당근도 들어있고 털에좋은 사료, 이빨에 좋은 사료, 건강을 위한 사료가 함께 들어 있어서 비타 이모션 뷰티래빗을 가장 잘 먹어요.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토끼 간식
예전에는 시중에서 파는 간식을 줬었는데
지금은 건조시킨 파인애플과 건조된 바나나를 준답니다.
사람도 파는 음식보다 만들어먹는 음식이 좋듯이 토끼도 과일 간식을 훨씬 좋아합니다.
예전에 먹였던 간식은 비타크래프트 요구르트 드롭스나 당근과자였는데 파인애플을 맛보더니 이젠 먹지 않아요..;;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조금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토끼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았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도망만 가더니 이제는 제 옆에서 드러눕기대장이 되었어요

안정감을 느낄 때는 발라당 눕거나 머리를 들이대면서 만져달라고 한답니다...

 

 

이름부르면 토끼가 달려오는 그날까지!!

토끼를 사랑하는 분들 모두 빠이팅!!

*^^*